2명 해외 접촉, 9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발생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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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1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4월 22일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했으나, 5월 8일부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서울시는 5월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69명이라고 밝히며, 퇴원은 541명, 사망은 2명이라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에서 2명은 해외입국자이며, 나머지 9명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다.신규 확진자 중에서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관악구, 중랑구, 송파구, 강서구, 용산구, 광진구, 성북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했고, 서초구, 서대문구에서는 해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들의 상세 동선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구청들의 도움을 받아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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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울시 '코로나 19'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총 669명 중 지난 8일부터 추가로 집단감염이 되고 있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 30명이다.그러나 여전히 해외 접촉 관련이 260명으로 주요 발생원인 중 가장 많다. 그 외에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동대문(교회,PC방) 관련 20명, 동대문(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교회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기타 1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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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확진자 65명이며, 강동구 15명, 강북구 5명, 강서구 28명, 관악구 48명, 광진구 10명, 구로구 35명, 금천구 12명, 노원구 23명, 도봉구 10명, 동대문구 31명, 동작구 33명, 마포구 24명, 서대문구 20명, 서초구 39명, 성동구 20명, 성북구 26명, 송파구 38명, 양천구 21명, 영등포구 25명, 용산구 27명, 은평구 28명, 종로구 17명, 중구 7명, 중랑구 17명, 기타(신고지는 서울이나 거주지가 타 지역일 경우) 45명이다.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874명(해외유입 1,127명*(내국인 90.3%))이며, 이 중 9,610명(88.4%)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4명이고, 격리해제는 42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 사례는 없어,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56명이다.무엇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2일(토) 이태원 소재 클럽 및 주점(킹클럽 00:00~03:30, 트렁크 01:00~01:40, 퀸 03:30~03:50)을 방문한 확진자가 5월 6일(수)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위 시간 중 해당 업소를 방문하신 사람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이상 증상 발현 시 거주지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기를 당부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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