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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다양한 민족을 아우르는 러시아 사람들의 흥겨운 삶의 풍경과 찬란했던 제국의 유산을 보러 러시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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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이곳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전쟁 이후, 평화에 대한 염원이 가득한 니즈니노브고로드부터 러시아 정교회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스비야시스크섬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건축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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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 시절,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매년 6월 말 졸업을 기념하며 붉은 돛 축제로 네바 강 주변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세계 2차대전 당시의 아픔을 담고 있지만 거대한 황금빛 돔이 인상적인 성 이삭 대성당까지 과거의 흔적을 품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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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잔잔한 풍경을 자랑하는 셀리게르 호수. 이곳의 닐로프 수도원은 과거 소련 시절의 종교 탄압을 딛고 다시 동화 같은 본래의 모습을 자랑한다.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강으로 통한다는 볼가 강과 유럽에서 가장 긴 볼가 강의 붉은빛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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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니노브고로드 크렘린에서는 중세 러시아 요새를 볼 수 있다. 전승기념일을 맞이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행진에는 평화를 향한 염원이 담겨 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을 두고 전쟁의 아픔을 기리는 현장을 볼 수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5월 9일(토) 오전 11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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