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음료업계, 다양한 형태의 유산균 제품 연이어 출시

기사입력 2020.05.08 16:08
  • 코로나19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산균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체들은 기능성 식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인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해 ‘인체 최대 면역기관’이라 불리는 장이 주목 받으면서, 장 건강을 생각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연스러운 맛의 플레인 요거트부터 아이들 간식용 비스킷까지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3중 케어 시스템’으로 장 건강은 물론 면역까지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트리플케어’를 출시했다. 트리플케어는 풍부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도록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를 비롯해 자기방어성분을 포함한 ‘3중 케어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기능성 유산균 nF1과 카제이균, 비피더스균까지 건강한 장을 위한 3가지 복합유산균도 함유했다. nF1이 소장에서 흡수되면 체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통해 NK세포를 자극하는데, NK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면역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상황버섯추출물, 산화아연 등 면역(자기방어)과 활력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3가지 핵심원료까지 들어있는 이번 신제품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플레인 본연의 맛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풀무원녹즙은 식물성유산균에 알로에와 프로폴리스를 첨가한 신제품 '식물성유산균 숨&프로폴리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특허 받은 식물성유산균에 알로에 과육인 '알로에베라겔', '그린프로폴리스'를 넣은 점이 특징이다.

    그린프로폴리스는 해발 800m 이상 브라질 고원지대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희귀성분으로, 일반 프로폴리스보다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상에서 따로 챙겨먹기 어려운 약도라지, 솔잎추출액, 배농축액 등을 한 병에 담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 한미헬스케어는 기존 두유 제품 브랜드를 리뉴얼한 '완전두유' 14종을 선보이고 있다. 완전두유는 시중의 일반 두유처럼 콩을 짜서 제조하지 않고, 특허 받은 독자 공법인 전두유 공법을 적용해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제품이다.

    시그니처 2종은 콩 맛 그대로를 살린 '완전두유 퓨어'와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유산균 사균체 5000억 마리가 첨가된 국내 최초 유산균 두유인 '완전두유 5000'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제품 7종에는 유산균 사균체 100억마리와 칼슘 성분이 들어있으며 플레이버 5종에도 칼슘 성분이 추가돼 있는 등 각 제품마다 칼슘성분과 영양성분들을 더해 현대인들의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

  • 롯데제과는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비스킷 ‘요하이 키즈’를 선보이고 있다. ‘요하이 키즈’는 김치 및 된장에서 추출한 특허 유산균을 사용했으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B1, B2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요하이’ 비스킷을 어린이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크기부터 맛, 패키지까지 어린이 취향을 반영했다. 부드럽고 상큼한 바닐라 맛을 적용하고 새로운 과자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에 넣었다. 크기도 기존의 1/3수준으로 줄여 아이들이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었다.

  • CJ제일제당은 김치로부터 추출해 특허를 받은 유산균이 들어간 ‘비비고 우리아이 한입 김치’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비비고 우리아이 백김치’는 김치를 처음 접하는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품이다. 배추 등 재료 고유의 자연스러운 맛을 살려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김치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비비고 우리아이 썰은 김치’는 곱게 간 고춧가루를 사용해 자극적인 매운맛을 줄였다. 매운맛에 부담을 느끼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사과와 배를 갈아 넣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맛을 냈고, 어린이 한입 크기로 썰어 먹기 쉽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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