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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꼼꼼한 청소는 기본! 원격청소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로봇청소기

기사입력 2020.05.07 18:51
  •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생활가전으로 로봇청소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한 로봇청소기들이 나오면서 집안일을 할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이나 관절이 좋지 않은 부모님 세대들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로봇청소기 초기 모델들은 장애물 인식과 짧은 배터리 수명 등으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센서로 정교한 청소가 가능해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최근에 나온 로봇청소기 신제품 중 지난 4월 한국에 출시한 '로보락 S5 MAX'을 사용해 봤다.

    로보락 S5 MAX는 아이나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팅크웨어가 로봇청소기 전문 브랜드 '로보락'의 총판으로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따라서 아이나비 공식 직영 서비스센터(13곳)를 통해 1년간 무상 AS가 가능하다.(LDS센서모터 2년 무상보증, 배터리 1년 무상보증) 특히 전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 CES2020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 로보락 S5 MAX는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었다. 매끄러운 광택과 각 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금속색상의 원형 링 커버로 고급스러운 가전제품의 면모를 보여준다.

  • 구성품은 본체와 물통, 물걸레, 물걸레 모듈, 거치대, 전원 케이블과 충전기, 방습 매트 등으로 간단하다. 본체를 뒤집으면 가장 먼저 메인 브러쉬와 사이드 브러쉬를 확인 할 수 있다.

  • S5 MAX의 메인 브러쉬와 사이드 브러쉬가 먼지를 모아 흡입해 청소하는 방식이다. 흡입 청소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250평방미터(75평)까지 가능하다.

  • 특히 이 제품은 290ml 대용량 물통과 정밀한 전자식 펌프가 있어 최대 200평방미터(60평)까지 물걸레질을 할 수 있다. 300g의 무게가 일정한 압력으로 눌러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걸레질을 한다.

  •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연동 앱을 통해 여러가지 동작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S5 MAX은 Mi Home 앱 또는 로보락(Roborock)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외부에서 앱을 통해 청소 구역과 청소 금지구역을 설정할 수 있고, 특정지점으로 이동 및 청소를 지시 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청소 금지구역으로 설정을 해두면 방을 한 개 또는 여러 개, 혹은 집 전체를 청소하도록 조작할 수 있다. 카펫이나 매트가 깔려있는 구역을 청소할 때에는 물걸레 금지구역으로 설정하면 된다. 해당 물걸레 금지구역을 인식한 로보락 S5 Max는 스마트하게 그 지역을 제외한 구역을 청소한다. 전자식 펌프는 앱을 통해 3단계로 물조절을 할 수 있어 청소 공간에 따라 물 공급량도 설정 가능하다. 스마트한 단계별 물조절로 방 바닥 소재에 맞춰 최적의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것이다.

  • 이 제품이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된 부분은 뛰어난 매핑 능력이다. 긴 방은 긴면으로 횡단하는 등 방의 형태와 장애물을 인식해 최적의 이동경로로 청소한다. 매핑 능력과 함께 인공지능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청소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충전기로 돌아가 필요한 만큼 충전 후 청소를 다시 시작한다.

  • 최대 2cm까지 오를 수 있어 문턱도 쉽게 넘고 카펫, 유아용 얇은 매트 위도 청소가 가능하다. 메인 브러쉬를 통해 먼지통으로 흡입하지 못하는 이물질이 낀 경우 커터를 사용해 이물질을 자르거나 빼낼 수도 있다.

  • 이 제품을 한 달간 사용해본 결과, 로봇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과 물걸레 청소 능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청소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청소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 청소기의 소음은 일반 청소기를 사용할 때보다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로보락 S5 MAX의 판매가는 50만원 후반대로 가성비 좋은 로봇청소기를 찾고 있거나, 청소로 인한 가사노동을 줄이고 싶다면 구매를 고려해도 좋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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