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국내 프로야구 팀 중 가장 선호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구단 선호도와 우승 예상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 좋아하는 선수 등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1%는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53%로 여성 30%보다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프로야구팀으로는 '기아 타이거즈'가 1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9%,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8%, 'LG트윈스' 6%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3%, '키움 히어로즈' 2%, 'KT 위즈' 1%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우승이 예상되는 프로야구팀 1위는 '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이는 작년 대비 4%포인트 상승 높은 수치다. 두산은 2015~2016년 우승, 2017~2018년 준우승, 2019년 우승 전적에 주전 선수 이탈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SK 와이번스' 5%, '기아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4%, 'LG 트윈스' 3%,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가 각각 2%,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1%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