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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스물여덟(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인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콜라보한 디지털 싱글 '에잇(prod. & Feat. SUGA of BTS)'을 발매했다.어제 6일 공개된 '에잇'은 아이유가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5집 ‘Love poem(러브 포엠)’ 발매 이후 6개월 여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직접 가사를 쓴 아이유와 슈가는 스물여덟의 고민을 담아 냈다."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정해진 안녕 따위는 없어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무엇보다 이 곡은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밴드 기반의 팝락으로 아이유와 슈가의 독보적인 개성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아이유의 ‘스물셋’, ‘팔레트’에 이은 나이 시리즈 곡이다.음악적으로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음악적 공감대를 나눴고, 뮤직비디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비주얼 프로덕션 GDW (Woogie Kim) 감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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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 IU(아이유) _ eight(에잇) (Prod.&Feat. SUGA of BTS)
아이유는 신곡을 내놓으면서 "앞서 선보인 곡들이 내가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수필 형식의 이야기였다면, ‘에잇’은 ‘너’ 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나의 개인적인 정서로부터 오는 것인지 재해로 인해 함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부터 오는 것인지 혹은 둘 모두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아이유 신곡 ‘에잇’은 발매되고 오늘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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