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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향기 가득한 숲에서 힐링할까? 5월의 명품숲 '강원도 홍천군 가리산 잣나무 숲'

기사입력 2020.05.07 11:28
  • 사진출처=산림청
    ▲ 사진출처=산림청

    5월에는 잣향기 가득한 숲에서 코로나로 인해 지쳤던 심신을 치유해 보는 건 어떨까? 산림청이 5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홍천군 가리산의 잣나무 숲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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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산림청

    가리산(加里山)은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 걸쳐 있으며,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의 하나로 높이는 1,051m에 이른다.

    정상에 솟아있는 3개의 봉우리가 소양호에 산자락을 늘어뜨리고 있어 소양강의 수원을 이루며, 홍천 9경 중 제2경으로 수려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아름다운 경관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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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산림청

    산림청에서는 가리산 일대 6,600여 ha의 국유림을 산림경영단지로 지정해 혁신적인 산림경영모델 사업을 집약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경영단지의 59%인 3,900여 ha에 나무를 심어 인공림으로 조성하였고, 임도(林道) 밀도 또한 전국 평균(3.5m/㏊)보다 높아(16.4m/㏊) 기계화 산림작업이 가능한 우수한 산림경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노령화된 나무를 친환경벌채를 통해 목재로 시장에 공급하고, 낙엽송 등 경제수종 위주의 조림이 지속되어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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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산림청

    가리산 산림경영단지 내의 춘천과 경계를 이루는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원에는 1,800여 ha에 이르는 국내 최대 잣나무 숲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1937년 최초 잣나무 식재를 시작으로 1974년~76년까지 대 면적에 잣나무가 집중적으로 조림되어, 현재 40년생 이상의 아름드리 잣나무 숲에는 잣 향기가 가득하다.

    특히, 이곳 잣나무 숲은 홍천군의 대표적인 5대 특산품 중 하나인 '잣'의 주요 생산지로서, 전국 잣 생산량(122만㎏)의 62%(76만kg)가 가리산에서 생산되어, 지역 산촌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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