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4월 ‘코로나19 진단키트’ 103개국에 2,466억원 수출

기사입력 2020.05.07 09:39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3~4월 들어 급증했으며 특히, 4월에는 전월 대비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나 2억 123만달러(약 2,466억원) 규모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1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 진단키트’ 누적 수출금액이 2억 2,598만달러(약 2,769억원)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015만달러(약 36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인 13.3%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9.9%), 인도(9.5%), 미국(7.9), 폴란드(6.6%), 아랍에미리트연합(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에만 브라질 약 3천만달러(약 367억원), 인도 약 2천만달러(약 245억원), 미국 및 이탈리아 각각 약 1천7백만달러(약 208억원) 규모로 수출됐다.

    월별 수출국 수는 1월 1개에 불과했지만 2월 33개, 3월 81개, 4월 103개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해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하여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 및 서류 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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