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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개인전 '마음이 가는 길'을 두산갤러리에서 무료로 진행된다.5월 6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마음이 가는 길' 전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마음이 간다"라는 말에서 오는 상투적인 관념과 그 이면에서 생기는 아이러니한 감정과 생각을 담은 전시다. 작가 최윤은 "2017년 이후 진행해 온 작업들을 ‘게시(post, 揭示)’와 ‘갱신(update, 更新)’해 이번 전시에 담았다"고 말하며, “복잡 기괴한 난제들이 만든 너무나 한국다운 풍경에서 속된 마음이 가는 길은 어디인지 묻고 싶다”고 전시에 대한 의도를 전했다.작가 최윤은 2019년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되어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두산레지던시 뉴욕에 입주할 예정이다.길거리나 공공장소, 대중문화 사이를 떠도는 평범하고 진부한 이미지들을 포착, 수집, 변종하여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선보여 온 작가 최윤이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사무실 칸막이를 사용해 공공건물처럼 꾸며진 전시장에서 지하철, 관공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게시물과 스티로폼, 라텍스, 에폭시 등의 파편이 모여 갱신된 ‘척추동물’ 조각을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전시 기간동안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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