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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을 앞둔 드라마 ‘365’에서 이준혁과 남지현이 김지수의 뒤에서 모든 것 조종한 최종 보스 윤주상 향한 반격 성공할까?!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 1초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스펙터클 전개를 예고해 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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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2회에서 드러난 진실은 충격을 안겼다. 친형처럼 믿고 의지했던 동료 형사 선호(이성욱 분)가 연쇄 살인마라는 것을 확신한 형주(이준혁 분)는 가현(남지현 분)과의 공조 작전을 통해 그가 살인 후 전리품을 모아두는 장소를 찾아가도록 유도했고, 그 곳에서 선호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형주와 가현은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되었고, 선호를 검거한 이후 형주는 이신(김지수 분) 원장을 찾아가 절대 계획대로 리셋을 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렇게 사건이 끝나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갔다고 생각했지만, 리셋의 진실은 아직 밝혀진 것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이신의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했던 리셋의 진짜 배후이자 최종 보스가 노섭(윤주상 분)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 것. 때문에 과연 형주와 가현이 리셋에 맞서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인 지,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365’만의 스펙터클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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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방송되는 드라마 ‘365’의 최종회에서는 형주와 가현, 그리고 이신, 노섭, 선호의 치밀한 두뇌 게임이 펼쳐진다. 선호를 이용해 또 다시 리셋을 하려는 이신과 노섭의 계획을 형주와 가현이 공조를 통해서 막을 수 있을 것인지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서로의 수를 먼저 예측하고 움직이는 치열한 수 싸움이 예고되는 가운데, 인물들 사이의 관계 구도는 마지막 회에서 긴장감과 스릴을 배가 시킬 절대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형주와 가현은 그동안 수많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두터워진 신뢰와 의리가 쌓인 내공 깊은 공조 관계다. 이제는 ‘척’ 하면 ‘척’ 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목숨을 믿고 맡길 정도로 두 사람 사이의 유대 관계는 깊어진 상태. 하지만 이신 원장과 노섭, 그리고 선호의 관계는 다르다. 각자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쟁취하는 과정에서 세 사람 사이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심리전 또한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드라마 ‘365’는 형주와 가현 앞에 닥친 충격적인 진실로 마지막 회를 또 한번 강렬한 서스펜스로 수 놓는다. 기존 장르물의 형식을 답습하지 않고 ‘365’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차원의 장르물의 진일보를 선보였기에, 그 엔딩에 쏠린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매 회, 아니 매 순간마다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반전과 스피드 전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을 정도의 빠른 템포의 속도감으로 6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만든 그 화려한 피날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린다는 ‘리셋’이라는 설정에서 시작되어 다음 타깃이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무한 자극했던 만큼, 형주와 가현의 마지막 행보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더욱 기대를 증폭시킨다.
드라마 ‘365’ 제작진은 “형주와 가현의 최후의 공조가 어떤 결말을 만들어 낼 것인지, ‘365’이기에 가능한 강렬한 엔딩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마지막 1초까지도 빈틈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장르물의 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선보일 것. 끝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늘(28일) 밤 8시 55분 대망의 최종회를 방송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