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틱톡 '#힘내세요의료진 챌린지' 메시지 1만개 모여...코로나19 치료 위해 애쓰는 의료진 응원 기부

기사입력 2020.04.28 09:43
의료진 응원물품 죽, 연양갱, 생수를 각 1만 여 개씩 적십자사 전달
  • 27일, 경북 영주시 가흥동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직원들이 틱톡(TikTok)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죽, 양갱, 생수 박스를 트럭에서 내려 원내로 운반하고 있다./적십자사 제공
    ▲ 27일, 경북 영주시 가흥동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직원들이 틱톡(TikTok)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죽, 양갱, 생수 박스를 트럭에서 내려 원내로 운반하고 있다./적십자사 제공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힘내세요 의료진’ 챌린지가 기부로 이어졌다.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은 ‘#힘내세요 의료진’ 챌린지의 일환으로 틱톡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 영상을 보낸 수만큼, 틱톡이 의료진에게 물품을 기부하기로 기획했다. 틱톡 측은 챌린지 실시결과, 1만 여 개의 메시지 영상이 모였고, 틱톡은 적십자사를 통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의료진 응원물품으로 죽, 연양갱, 생수를 각 1만 여 개씩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 27일, 대구시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앞에서 틱톡(TikTok)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죽, 양갱, 생수 박스를 지게차로 하차하고 있다./적십자사 제공
    ▲ 27일, 대구시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앞에서 틱톡(TikTok)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죽, 양갱, 생수 박스를 지게차로 하차하고 있다./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틱톡이 기부한 의료진 응원물품을 27일부터 서울, 대구, 인천, 상주, 영주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틱톡이 기부한 응원물품은 간편식 죽, 연양갱, 생수 각 1만 여 개씩이며, 물품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상주, 영주 적십자병원 3곳과 인천의료원, 적십자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되었다.

    이외에도 틱톡은 대한민국 정부 채널과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챌린지, 코로나19 예방 손 씻기 6단계를 전하는 ‘손씻기 챌린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신개념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코로나 19 극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틱톡은 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 상당 금액을 기부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4월 초,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지난 번 마스크 10만 장에 이어, 이번에는 틱톡과 틱톡 사용자들이 함께해 준 기부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틱톡이 기부해준 의료진 응원물품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감염병과 싸우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국내외로부터 자발적 기부금품을 접수 중에 있으며, 정부ㆍ지자체와의 협력 하에 국내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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