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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아시아 및 북미 지역 토너먼트 신설...5월 중 토너먼트 개최

기사입력 2020.04.27 18:15
아시아 및 북미 지역 토너먼트, 총 상금 22만 5천 달러 규모
팀 성적, 전장 기록 및 타이브레이커 결과 합산해 시드권 부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막판 변수될 '정규시즌 보너스 승수' 눈길
  • 오버워치 리그 로고/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오버워치 리그 로고/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 리그의 일정 공개했다.

    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는 다음 달인 5월 지역 토너먼트(Regional Tournaments)를 신설, 그에 대한 세부 내용을 27일 발표했다. 또한 이와 함께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를 통해 리그 소속 20팀 전체가 참여하는 5월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5월, 아시아와 북미 2개 지역으로 구성된 토너먼트를 전격 도입한다. 이에 따라 각 팀은 5월 3주차까지 예선전 형식의 경기를 3차례씩 치르게 되며, 기간 중 거둔 팀 성적, 전장 기록 등의 결과를 합산해 시드권을 부여받는다. 동률시에는 일반 타이브레이커 룰을 적용한다.

    지역 토너먼트의 총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 8천만원) 규모로, 각 토너먼트 우승팀(Tournament champions)에게는 4만 달러(약 5천만원)를 지급하고, 2위는  2만 달러(약 2천 5백만원) 3위와 4위는 각 5천 달러(약 650만원) 등 성적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순위별 상금 외에도 팀당 토너먼트 승리수당 5천 달러(약 650만원)가 별도로 지급된다.

  • 오버워치 리그 대회 사진/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오버워치 리그 대회 사진/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5월 펼쳐질 지역 토너먼트 및 예선전에 참가할 지역별 그룹은 아시아 7팀, 북미 13팀이다.

    아시아 지역의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7팀은 서울 다이너스티(Seoul Dynasty), 청두 헌터즈(Chengdu Hunters), 광저우 차지(Guangzhou Charge), 항저우 스파크(Hangzhou Spark), 상하이 드래곤즈(Shanghai Dragons), 런던 스핏파이어(London Spitfire),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이다.

    북미 지역의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13팀은 애틀랜타 레인(Atlanta Reign), 보스턴 업라이징(Boston Uprising), 댈러스 퓨얼(Dallas Fuel), 플로리다 메이헴(Florida Mayhem), 휴스턴 아웃로즈(Houston Outlaws), LA 글래디에이터즈(Los Angeles Gladiators), LA 발리언트(Los Angeles Valiant), 파리 이터널(Paris Eternal), 필라델피아 퓨전(Philadelphia Fusion), 샌프란시스코 쇼크(San Francisco Shock), 토론토 디파이언트(Toronto Defiant),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 워싱턴 저스티스(Washington Justice)이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의 치열한 경쟁이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새로운 토너먼트는 전세계 오버워치 리그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버워치 리그는 각 지역에 소속된 팀들이 공정한 환경 속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별도의 규정도 마련했다.

    먼저, 양대 토너먼트에 공통으로 다음과 같은 플레이 규정이 적용 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웅 로테이션 미 적용된다. 다만, 모든 영웅 플레이가 가능하다. 경기는 4선승제 방식의 파이널(이하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 3선승제로 진행되며 상위 시드팀이 첫 번째 전장을 선택한다. 이후 각 전장서 패한 팀이 다음 전장 선택할 수 있다. 무승부 시 해당 전장 선택한 팀이 다음 전장 선택한다.

  • 오버워치 리그 아시아 지역토너먼트/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오버워치 리그 아시아 지역토너먼트/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지역별 별도 규정도 적용된다. 먼저, 5월 23부터 24일 펼쳐질 아시아 토너먼트는 다음과 같은 플레이 규정이 적용된다. 플레이-인 매치(play-in match) 없이 7팀 모두 토너먼트 진출한다. 준준결승전은 2위와 3위가 대결 상대를 선택하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1위팀이 시드로 준결승전에 오르며 준준결승전 결과에 따라 잔여 대진표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 오버워치 리그 북미 지역토너먼트/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오버워치 리그 북미 지역토너먼트/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북미 토너먼트는 다음과 같은 플레이 규정이 적용 된다. 12위와 13위가 토너먼트 최종 진출권 결정전을 펼치며 5위부터 7위까지는 녹아웃 스테이지를 갖는다. 준준결승전은 1위부터 4위까지가 준준결승전에 직행하고 1위부터 3위까지 상대 팀을 고른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준준결승전 결과에 따라 잔여 대진표를 완성한다.

    3주간의 예선전 경기 결과는 정규시즌 순위표에 반영되나, 토너먼트 결과는 순위표에 반영되지 않는다. 단, 각 지역 토너먼트 상위 4팀은 정규시즌 종료 후 펼쳐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규시즌 보너스 승수’를 얻게 된다. “막판 변수”로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토너먼트에서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편, 다음 달 펼쳐질 토너먼트 예선이자 13-15주차 정규시즌 일정에는 리그 소속 20팀 모두가 참여한다. 주차별 스케줄은 오버워치 리그 공식 유튜브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모든 경기는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오버워치 리그 13주차 영웅 로테이션 대상은 맥크리, 위도우메이커(이상 공격), 레킹볼(돌격), 메르시(지원)로 결정됐다.

    오버워치 리그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외에 공식 Twitter, Facebook, Instagra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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