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8266억 전년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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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적자 폭이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266억원으로 25.3% 증가했다. 순손실은 227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은 77.8% 개선됐고, 매출액은 15.3% 감소했다.
적자의 주요 요인으로는 수주이익률이 저조한 선박의 건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법인의 코로나로 인한 일시 조업 차질 영향, 해양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 영업손실은 470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업 외 실적에서 금융비용과 함께 1분기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 재고자산 관련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적자 220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은 LNG선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해양 부문은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틀조선TV 정문경 jm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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