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희애 '내 남자의 여자', 손예진 '연애시대', 공효진 '질투의 화신' 등 SBS 명작을 만나다

기사입력 2020.04.24 16:26
왓챠플레이, SBS와 콘텐츠 수급계약 체결
  •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부부의 세계’에서 남편의 불륜에 상처입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40대 여성을 신들린 듯한 연기를 하고 있는 김희애가 과거 불륜녀로 연기 변신을 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는 불륜이란 식상한 소재를 김수현 작가의 탄탄한 각본과 김희애, 배종옥, 김상중 등 명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보여준 드라마였다. 

    이렇게 과거에 인기 있던 SBS의 명작 드라마를 왓챠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왓챠플레이는 SBS와 콘텐츠 수급계약을 체결하고, ‘연애시대’ 등 명작 드라마를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왓챠플레이는 ‘사랑의 바이블’,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명작 ‘연애시대’와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틀을 제시한 ‘낭만닥터 김사부’, 한국형 로맨틱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 공효진⋅조정석 주연의 ‘질투의 화신’, 김희애가 불륜녀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내 남자의 여자’를 비롯해 아이유, 이준기, 강하늘이 출연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김남길,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 전지현, 이민호가 호흡을 맞춘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 드라마 '연애시대'
    ▲ 드라마 '연애시대'
    수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는 감우성⋅손예진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연애시대'. 아이를 잃은 슬픔으로 이혼한 두 남녀가 이혼 뒤에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렸다. 

    부부 사이인 한지승 감독과 가수 노영심은 각각 이 드라마에서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명작을 탄생시켰다. 이문세의 ‘그때 미처 하지 못했던 말’,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등 이 드라마를 위해 제작된 OST들도 하나같이 명곡이다.

  •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에게 연기대상을 안긴 명작 메디컬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메디컬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사회성 짙은 블랙코미디 장르를 첨가해 신선한 장르적 전복을 시도했다. 비판적인 시선의 사회성 짙은 명대사가 매회 쏟아져 ‘사이다 어록’이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 인기에 맞게 시리즈 2편이 탄생된 드라마이기도 하다. 
  • 드라마 '질투의 화신'
    ▲ 드라마 '질투의 화신'
    ‘로코’의 여왕 공효진과 떠오르는 대세배우 조정석이 만나 케미가 대폭발한 역대급 로코 드라마 '질투의 화신'. 

    방송사 내에서 벌어지는 일과 사랑의 경쟁 속에서 질투에 눈이 멀어 스타일 구기며 찌질해지는 인물들의 양다리 로맨스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성을 탈피한 관계설정과 입체적인 인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 등 완성도 높은 명작이다. 특히, 조정석의 매력이 폭발한 인생작이다. 
  • 드라마 '열혈사제'
    ▲ 드라마 '열혈사제'
    한동안 침체됐던 지상파 드라마의 부흥을 알린 띵작 드라마 '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 명품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5년여만에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한 주말 드라마다. 툭하면 폭력으로 철창 신세를 지는 다혈질 종교인과 당당하고 뻔뻔한 엘리트 검사, 허세만 가득한 겁쟁이 강력팀 형사가 공조수사를 벌이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에 색다른 매력의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24일부터 TV시리즈 8편이 공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왓챠플레이는 이날 SBS 드라마 이외에도 수많은 ‘그사세 폐인’을 양산한 명작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사진 한장으로 5월 광주의 진실을 풀어내며, 지난 한 해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 등 영화와 드라마 60여편을 함께 공개했다.

    왓챠플레이 측은 "새롭게 계약한 SBS는 개국 초기부터 ‘모래시계’라는 걸작을 만들어내며 방송시장의 강자로 자리잡는 등 드라마 콘텐츠에 있어서 남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콘텐츠와 플랫폼 간의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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