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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한 시대를 풍미한 노래로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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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4회에서는 TOP7이 ‘나를 들썩이게 했던 학창 시절 추억의 노래’라는 주제로 ‘추억 흥 투어’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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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y’ ♬ TOP 7 복고男 ✰완.벽.변.신✰
오프닝으로 ‘써니’를 열창하며 레트로 감성에 시동을 건 TOP7은 새벽부터 휴대전화만 붙잡고 있었다는 충남의 감자탕집 사장님의 신청으로 김호중은 조영필의 ‘모나리자’를 불러 85점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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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중 ‘모나리자’ ♪ 흥 폭발 ↗ 목청 폭발 ↗
이어 광주로 출발한 트롯 추억 투어는 70대 아버지 팬에게 도달했고, 이찬원을 좋아한다는 신청자 부부는 이찬원에게 ‘추억의 소야곡’을 신청했다. 이에 이찬원은 구수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96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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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원 ‘추억의 소야곡’♪ 모두를 당황케 한 점수?!!
세 번째 신청자는 결혼 후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네팔인으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르며 영탁을 지목했다. 영탁은 신청곡인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에 도전해 100점을 기록하며 해외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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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하트 100점!!! 영탁 ‘바람바람바람’♬ Feel 충만~
네 번째 신청자에게 연속 지목된 영탁은 이어 ‘당신이 최고야’를 열창해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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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최고야’♪ 영탁! 트위스트 교실 오픈⬈
경북에서는 임영웅과 동갑내기라는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엄마가 임영웅 노래로 아픔을 이겨내고 위로받았다”라며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신청했고, 임영웅은 감성 깊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이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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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장인 갑니다...임영웅 ‘그리움만 쌓이네’♬
다음 신청자는 컬러링부터 팬심이 느껴지는 김호중의 팬으로, 아내도 김호중을 좋아한다며 같은 건물에서 근무 중인 아내와 연결을 위해 가쁜 숨을 몰아쉬며 4층부터 1층까지 전력 질주했다. 하지만 신청자의 아내는 “무인도에 남편과 김호중 중 한 사람만 같이 갈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김호중을 선택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호중은 신청곡인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불러 100점을 받아 찐 팬심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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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중이 울기직전 ㅜㅜ ‘사랑했어요’♪ 감성보라돌이💜
일곱 번째 신청자는 전날 정동원의 집이 있는 하동에 다녀왔다는 어린이집 원장님으로 자신은 정동원을, 남편은 김호중을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정작 노래는 이찬원에게 신청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고, 반전 끝에 선택된 이찬원은 ‘얄미운 사람’을 열창해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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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원 ‘얄미운 사람’♫ 탑골 댄서 총출동 ★흥범벅☆
다음은 김희재의 팬이라 밝힌 스무 살의 신청자로 엄마의 생일이라며 이선희의 ‘J에게’를 신청했고, 이에 김희재는 설렘 가득한 촉촉한 감성의 노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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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재 ‘J에게’♪ 모녀에게 바치는 희.J.세레나데~♡
한편, 이날 한 번도 선택되지 못한 장민호는 ‘사랑의 콜센타’ 최초로 전화를 받지 않았던 신청자가 장민호의 팬이라는 소식에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보자고 요청했고, 천신만고 끝에 연결에 성공했다. 전화를 기다리다 깜빡 낮잠이 들었다는 신청자는 장민호에게 나미의 ‘빙글빙글’을 신청했고, 장민호는 상큼 발랄한 노래로 100점을 받아 선물까지 증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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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호 ‘빙글빙글’ ♫ 큰형님 클라쓰..乃 (+음이탈)
경북 포항으로 연결된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항구의 남자’를 요청했다. 이에 TOP7 멤버들은 ‘미스터트롯’의 레전드가 된 홍잠원을 소환해 귀여움 가득한 무대를 펼쳤고, 100점을 받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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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끈한 무대 ♨ 임영웅 ‘항구의 남자’ ♪
이어진 100점 행진에 제작진은 예상 점수를 맞추면 선물을 주는 ‘점수 예고제’를 제안했고, 점수예고제의 첫 신청자는 ‘사랑의 콜센타’ 사상 첫 해외 콜인 홍콩의 신청자에게 돌아갔다. 정동원에게 이상은의 ‘담다디’를 신청한 신청자는 82점을 예상했고, 이에 MC 김성주는 점수가 너무 낮다고 훈수를 둬 예상 점수는 85점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정동원의 열창 끝, 노래방 기기 점수가 82점이 나오자 김성주는 정동원이 뽑은 선물을 사비로 사서 보내겠다고 약속했고, 정동원은 최신형 선풍기를 뽑아 신청자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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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년생 정동원이 부르는 뉴-우 ‘담다디’♪
마지막 통화는 세 자매 중 둘째라는 신청자로, 언니와 동생의 영탁 픽에도 불구하고 김호중을 선택해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신청했다. 이에 김호중은 영탁, 장민호와 함께 꼭 해보고 싶은 곡이었다며 즉석에서 ‘트롯 소방차’를 결성했고, 칼군무를 선보이며 흥 폭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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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방차가 간다~ GO!GO! ‘어젯밤 이야기’♪
한편, ‘사랑의 콜센타’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5%를 기록하며, 목요일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