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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반드시 실시...접종대상과 접종시기은?

기사입력 2020.04.23 14:53
  • 코로나19의 감염과 비슷하게 호흡기 비말(미세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폐렴구균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 했다. 단,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 pixabay
    ▲ 사진출처 pixabay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Vaccine Preventable Disease, VPD)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였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 접종률이 2020년 1분기가 전년 동기간 대비 1/3수준(18.4%→6.4%)으로 감소한 것도 공개했다. 

    무엇보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될 수 있 중증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서 65세 어르신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이며,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또한, 정상인이나 환자의 상기도에 있는 주로 있는 폐렴구균은 주로 호흡기 비말(미세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폐렴구균의 증상은 비침습성 감염(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과 침습성 감염(수막염, 균혈증 등)에 따라 다르며,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폐렴구균의 치료는 감염 부위와 항생제 내성 여부를 고려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접종대상

    ■단백결합 백신(10가, 13가)
    ∘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 생후 2개월~59개월 모든 소아
    - 5세 미만에 접종을 받지 않은 5세 이상의 고위험군(표1) 중
      • 60~71개월의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소아
      • 면역저하,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 이식 상태에 있는 6~18세 소아청소년
    ∘ 19세 이상 성인
    - 면역저하상태,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 이식(표2)

    ■다당 백신(23가)
    ∘ 2세 이상 고위험군인 소아청소년과 성인(표1, 표2)
    ∘ 65세 이상 노인

    접종 시기
    ■단백결합 백신(10가, 13가)
    - 생후 2~59개월 소아: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
      ※ 생후 7개월 이후 접종을 시작할 경우 시작연령 및 백신 종류에 따라 1~3회 접종
      ※ 10가와 13가 백신간의 교차접종은 권고하지 않음

    ■다당 백신(23가)
    -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
    - 비장적출술, 인공와우 이식술,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요법 시작 전 최소 수술 2주 전에 접종 완료
    -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면역기능 저하 상태의 소아청소년(2세 이상)
    - 65세 이전에 첫 번째 다당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65세 이상 되었을 경우 첫 번째 다당 백신 접종으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 1회에 한하여 재접종

    좀더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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