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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인천-아시아 구간 화물기 증편

기사입력 2020.04.22 18:12
  • 사진제공=델타항공
    ▲ 사진제공=델타항공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은 의료 및 생필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아시아 화물 노선 운항을 증편한다. 4월 20일부터 인천–상하이 노선을 일일 2회 운항, 주 4회 인천–애틀랜타 노선 신규 추가, 그리고 인천–디트로이트 화물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이번 화물기 운항 확대는 기존 주 4회 운항하던 디트로이트–인천–상하이 노선과 주 3회 운항하던 LA –인천–상하이 노선에 추가된다.

    델타항공의 최대 허브 공항인 애틀랜타 노선에는 최대 42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보잉 777-200ER항공기가, 디트로이트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고 최대 42톤의 화물 운송이 가능한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LA에 도착한 화물은 미국내선 여객기로 옮겨져 미국 전역으로 운송된다.

    중국 내 의료장비 공급업체들은 최근 다시 생산을 시작했으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며 미국으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에 델타항공이 아시아-미국 구간 화물기를 확대 운항하면서 의료 장비의 주요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델타 화물 부사장 션 콜(Shawn Cole)은 “의료장비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은 현시점에서, 델타항공은 공급망 확보로 수술용 마스크, 장갑, 가운 등 보호 장비를 미국 전역의 의료진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화물 노선 증편으로 화물 전용기에 의존하는 것 보다 한층 빠르게 물자를 수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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