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한국 ‘언론의 자유’ 세계 42위로 아시아 1위…미국 45위·일본 66위·중국 177위

기사입력 2020.04.22 09:31
  • 우리나라가 세계 180개국 가운데 언론자유지수 42위를 차지했다.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21일 공개한 ‘2020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 Press Freedom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42위로 한 계단 낮아졌다.

  • 우리나라는 2006년 31위, 2016년 70위로 10년 새 40계단 가까이 떨어진 바 있다. 이후 2017년 63위, 2018년 43위, 2019년 41위를 차지했다.

    1위는 4년 연속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이어 2위, 덴마크가 2계단 올라 3위에 올랐다. 스웨덴(4위)과 네덜란드(5위), 자메이카(6위), 코스타리카(7위), 스위스(8위), 뉴질랜드(9위), 포르투갈(10위)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올라 45위, 일본은 66위로 한 계단 올랐고, 중국은 177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전 세계 언론에 닥친 위기를 더욱 심화할 것이고 다가올 10년이 저널리즘의 미래를 좌우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985년 출범한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 Press Freedom Index)는 언론 자유를 감시하는 비영리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매년 180개국의 저널리즘 현실을 평가해 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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