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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분기 총 5만3000여대 인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5% 감소

기사입력 2020.04.20 15:09
  • 포르쉐, 신형 911 / 포르쉐코리아 제공
    ▲ 포르쉐, 신형 911 /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AG가 2020년 1분기 동안 전 세계 총 5만312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카이엔이 1만8417대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고, 마칸이 1만5547대로 뒤를 이었다.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인 신형 911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482대, 지난해 말 판매를 시작한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1391대가 인도됐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많은 기업이 코로나19 악재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포르쉐는 전 세계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며 대응해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그는 "도전적이었던 1분기를 지나, 생산 재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고객은 물론, 자사 및 파트너사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중국은 대부분의 포르쉐 센터가 영업을 재개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실적은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포르쉐 AG, 2020년도 1분기 판매 실적 / 포르쉐코리아 제공
    ▲ 포르쉐 AG, 2020년도 1분기 판매 실적 / 포르쉐코리아 제공

    전 세계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이 여전히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에서는 1만4098대 인도하며 단일 시장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뒤이어 2위를 기록한 미국은 1만1994대를 인도했으며, 독일은 5214대를 판매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는 2만2031대, 유럽은 1만6787대를 각각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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