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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가 대한제국 이곤(李袞) 황제의 곤룡포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17일(오늘)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특히, 명실공히 대한민국 ‘판타지 로맨스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만나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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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민호는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아 무한대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이곤은 대한제국 3대 황제로 수려한 외모와 기품 있는 자태, 고요한 성품에 문무를 겸비해 국민들에게 완벽한 군주로 통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예민함과 강박이 있어 모호한 말보다 정확한 숫자들을 좋아하는 이과형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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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민호가 대한제국 황제 이곤으로 변신, 위풍당당 ‘빛나는 곤룡포 자태’를 뿜어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황제 이곤이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면서 소통하고 있는 장면이다.
짙은 흑자색 곤룡포를 입고 익선관을 쓴 이곤은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으로 다정다감한 황제의 면모를 드러낸다. 아이들 또한 이곤의 동화구연에 방긋 웃으며 귀염 뽀짝한 모습으로 답하는 것. 하지만 해맑은 미소로 아이들과 ‘상큼 케미’를 보여주던 이곤이 갑자기 당황스러워하면서 과연 이곤에게 생긴 사건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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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의 ‘빛나는 곤룡포 자태 발산’ 현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황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곤룡포를 입은 이민호는 등장하는 포스에서부터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현장을 달궜던 상태다.
다수의 아이들과 진행하는 촬영에 이민호는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며 집중했다. 뒤이어 이민호는 촬영에 긴장한 아이들을 위해 장난을 치는 가하면, 쉬는 시간에는 지친 아이들을 위해 동화구연을 하면서 즉석 ‘황실 유치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감 나는 이민호의 동화구연 실력에 스태프들 역시 ‘제2의 재능을 찾았다’며 호응했고, 까르르 웃는 아이들로 인해 촬영장은 화기애애함으로 물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이민호는 만인에게 사랑받는 참된 주군, 이곤의 모습을 완벽하게 선보인다”라는 말과 함께 “오직 ‘더 킹-영원의 군주’를 통해서만 다양한 재미가 창궐할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를 직접 확인하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4월 17일(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