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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의 '2020년 럭셔리 브랜드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켈리블루북 브랜드 어워드는 1만2000여 명의 신차 구매자와 사이트 방문자의 브랜드 인식을 조사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합, 신뢰, 가치, 퍼포먼스, 스타일, 세련미 등 6개 분야에서 일반과 럭셔리 브랜드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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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 테슬라는 최우수 브랜드, 최우수 가치 브랜드, 최우수 세련미 브랜드, 최우수 성능 브랜드, 최우수 스타일 브랜드에 선정되며 총 6개 중 5개 부문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 최초로 럭셔리 브랜드 종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됐다.
켈리블루북 럭셔리 브랜드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테슬라는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며, "대량 생산 모델인 모델 3와 더불어 럭셔리 세단 모델 S, 럭셔리 SUV 모델 X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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