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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비서 탑재한 'LG폴더폰'...어르신들 정보 접근성 강화

기사입력 2020.04.17 15:30
  • SK텔레콤은 실버세대가 즐겨 쓰는 폴더폰에 인공지능 비서를 탑재해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에서 출시하는 ‘LG폴더(Folder)2’에 SK텔레콤의 음성인식 AI비서 ‘누구(NUGU)’가 탑재된다. 폴더형 휴대폰에 인공지능 서비스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 SKT, LG폴더2에 AI비서 기능 탑재 / 사진제공=SK텔레콤
    ▲ SKT, LG폴더2에 AI비서 기능 탑재 / 사진제공=SK텔레콤

    그간 폴더폰을 주로 사용하는 어르신 세대는 정보 접근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SK텔레콤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형태인 ‘폴더폰’에 가장 단순하고 편한 방식인 ‘음성 인식’을 탑재함으로써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LG폴더2’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간단한 음성 질문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행 방법은 통화 버튼 상단의 마이크 심볼이 새겨진 ‘AI 핫키’ 버튼을 누르면 인공지능 비서 ‘누구’가 실행된다. 인공지능 비서가 “제가 도울 일을 말해주세요”라고 응답하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면 된다. 그럼 ‘누구’가 답변을 음성과 텍스트로 동시에 알려준다.

    이외에도 핸드폰을 열지 않고도 시간, 전화, 문자 수신 여부를 확인 가능한 데이터 사용 없이도 청취 가능한 FM라디오 기능, 비밀번호 설정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 등도 탑재됐다.

  •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폴더폰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LG폴더2’에 인공지능 비서 ‘누구’를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실버층의 다양한 요구와 사용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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