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4월 16일 국내 차량 관제 서비스 선도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과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비퍼스트대원은 국내 차량 관제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가입 차량 10만대(상용차 및 승용차 포함) 규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칸(UbiKhan)'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는 유비퍼스트대원과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빅데이터 활용 차량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시간 차량 관제 데이터를 활용해 타이어 기술 및 차량 관리 솔루션 개발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 관계는 국내 최대 규모 상용차 타이어 전문점 TBX 등 한국타이어의 오프라인 서비스 역량과 유비칸 등 유비퍼스트대원의 플랫폼이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방식의 차량 관리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데 집중된다.
한국타이어는 TBX의 고객 중 유비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타이어 관리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유통 채널을 찾는 상용차 및 승용차 고객들이 유비칸 서비스나 블랙박스,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DTG(디지털 운행 기록장치) 등 유비퍼스트대원의 차량용 액세서리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타이어 및 차량 관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및 유통 방식을 고안해 내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다른 타이어 제조사 및 차량 관제 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 및 유통 역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