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corona blue)는 코로나19와 우울증을 뜻하는 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사람 만나는 것이나 외출 자제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느끼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의 심리적 이상 증세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성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블루를 느끼는 이유로는 고립, 외출 자제로 인한 답답함, 지루함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으로 활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 건강 염려증으로 인한 불안함, 소통 단절로 인한 무기력증 등이었다.

이와 같은 코로나 블루를 예방 및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시간 등 일생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명상, 스트레칭, 산책을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멀리 떨어진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인사나 안부를 전하는 통화나 문자로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