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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와 공연기획사를 지원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팝업스토어, 언택트 공연 등 스타필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상생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9일(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고양 화훼 농가와 함께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스타필드 고양과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함께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고양시 화훼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봄에서 가을로 개최가 연기된 박람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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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타필드는 잇단 공연 취소로 활동이 힘들어진 공연기획사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는 주말마다 점포 내에서 어린이 공연을 펼쳐왔으나,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파트너 공연기획사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다 최근 문화계의 언택트 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온라인 공연인 ‘집에서 즐기는 스타필드 키즈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스타필드 공식 유튜브를 통해 12일(일)에 이어 19일(일)까지, 총 두 차례 방송된다.
이번 공연으로 어린이들은 다시금 스타필드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기획사는 공연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과 협력사들을 위해 스타필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친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과 협력사에게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