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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대 돌파' 르노삼성 XM3, SUV 매력으로 세단 오너까지 사로잡다

기사입력 2020.04.13 12:39
  • 르노삼성, X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 X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의 'XM3'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으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XM3의 매력은 구매 고객 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조사 결과, 총 26.3%의 고객들이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을 타다가 XM3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 구매 고객들이 직전까지 탔던 보유 모델 톱5에서도 준중형 세단과 중형 세단이 무려 4대였다. 흥미로운 점은 중형 세단을 타던 고객들(13.4%)의 선택까지 받은 사실인데, 이는 XM3의 공간과 성능, 사양 등이 중형 세단 못지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또한, 구매 고객 중 12.8%는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 구매를 고려하다가 XM3를 선택했으며, 10.3%는 중형 SUV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가 XM3로 바꿨다고 응답했다. 즉, XM3는 준중형 세단과 중형 세단, 중형 SUV를 고려하던 고객층을 두루 흡수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국산 SUV 시장은 7.2% 성장한데 비해 국산 세단 시장은 8.2% 감소했는데, 이 같은 'SUV 대세 트렌드'도 XM3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 구매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시승'이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94%가 시승을 해보고 나서 XM3 구매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이끌려 매장을 방문하고, 시승을 한 후 뛰어난 주행 성능에 반해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합리적인 가격 또한 구매 고객들이 가장 만족한 요소 중 하나로 조사됐다.

    전체 계약 고객 중 89%가 경제성을 강조한 '1.6 GTe' 대신 고성능 'TCe 260' 엔진을 선택했다. 이처럼 고객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TCe 260 엔진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실린더블록과 피스톤, 크랭크 샤프트 등은 르노가 맡고 실린더헤드와 흡기계, 밸브 등은 다임러가 담당하는 등 두 회사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파트를 나눠 개발한 최신형 유닛이다. 이 엔진은 게트락 7단 습식 EDC를 적용해 매끄러우면서도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 르노삼성, X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 X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2720mm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와 동급 SUV 가운데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도 구매한 고객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휠베이스는 동급 SUV는 물론, 준중형 세단과도 동일한 수준일 정도이며, 186mm의 지상고는 SUV다운 프로포션을 완성해줄 뿐만 아니라 특히 여성들의 승하차를 한결 편하게 해준다.

    TCe 260 모델의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들 가운데 24%는 옵션으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실내 자동탈취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랙가죽시트패키지Ⅱ를 선택했다.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의 스피커가 최상의 음질을 보장하며,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해준다. 블랙가죽시트패키지Ⅱ는 블랙가죽시트(럼버서포트 포함),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를 포함한다. 이어서 15.5%의 고객들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블랙가죽시트패키지Ⅱ를 함께 선택했다. 블랙가죽시트패키지Ⅱ만 선택한 고객도 7.8%였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XM3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대수 2만대를 돌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고객들 덕분"이라며,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SUV의 강점과 세단의 매력을 빠짐없이 갖춘 XM3가 고객들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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