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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추출 ‘한지 섬유’로 만든 니트·티셔츠, 유해 세균 막아주는 친환경 의류

기사입력 2020.04.10 14:57
  • 천연 한지를 활용한 섬유로 만든 의류 제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닥나무에서 추출한 한지 섬유는 천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곰팡이 및 유해 세균을 방지하는 항균효과가 있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으며, 알러지 예방도 가능하다. 티셔츠부터 니트 제품까지 한지 섬유를 활용한 자연 친화 패션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사진 제공=세컨스킨
    ▲ 사진 제공=세컨스킨

    친환경 니트웨어 브랜드 세컨스킨(SEKANSKEEN)이 천연섬유 한지로 제작한 니트 제품 ‘한지웨어’를 개발했다. 항균율 99.9%의 한지로 제작한 식물성 니트웨어로,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섬유인 한지가 유해 세균 발생을 막아주어 폐렴균 99.9% 차단이 가능하다. 또 내구성과 내세탁성이 우수한 소재 특성 덕분에 관리가 용이하며 심플한 디자인의 데일리 웨어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 5부 풀오버와 남성용 롱 슬리브 풀오버 2가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컬러는 총 5컬러(다크그레이, 더스티핑크, 틸, 올리브베이지, 아이보리)로 만나볼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선택한 후 소매길이와 사이즈를 맞춤 설정하면 된다. 제작 및 배송 기간은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한지웨어 판매 매장으로는 세컨스킨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10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제공=르까프
    ▲ 사진 제공=르까프

    생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LECAF)도 한지 소재로 만든 ‘한지 폴로 티셔츠’ 3종을 선보였다. 베이직 폴로 티셔츠, 카라와 소매 부분에 배색 요꼬 디테일을 추가한 배색 폴로 티셔츠, 가슴 부분에 블록형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블록형 폴로 티셔츠로 구성했으며, 캐주얼한 일상복·출근복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신축성이 좋은 폴리와 촉감이 부드럽고 구김성이 적은 레이온을 혼용하여 스포츠웨어로 활용해도 손색없다.

    한지 폴로 티셔츠는 흡습속건, 항균 및 소취 기능이 좋은 한지 섬유를 활용해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도 좋고 더운 여름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다.

    앞서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 K2와 블랙야크 등도 한지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항균 기능이 뛰어난 한지 의류는 외부환경의 유해 물질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고 여름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장점과 친환경 가치 소비와 맞물려 더욱 다양한 제품군에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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