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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에 가속페달 밟는다

기사입력 2020.04.09 16:38
  •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4월 6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총 700대를 지원하는 이번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을 통해 전기차인 SM3 Z.E. 택시를 구매하면 국비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816만원, 서울시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1000만원에 르노삼성의 25% 할인 혜택까지 더해 개인택시의 경우 843만91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SM3 Z.E. 택시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르노삼성은 특별 구매보조금 외에도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km 이하에서 8년, 16만km로 강화했다.

  • 르노삼성, SM3 Z.E.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 SM3 Z.E.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전기택시는 LPG 택시에 비해 저렴한 연료비와 소모품 교환 비용 그리고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SM3 Z.E.는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다섯 명이 편안히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유해 영업용 택시로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SM3 Z.E.를 이용해 택시를 운영하는 사례자들의 평가를 보면 장점으로 정숙성과 넘치는 파워를 꼽았다. 또한, 배터리 충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1시간 충전으로도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운행 패턴에 맞춰 식사 시간이나 휴게 시간에 정기적으로 재충전하면 택시 운영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우수한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사례자도 있었다. 사례자는 "택시 영업으로 10만km를 넘게 달렸지만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구매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배터리 성능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서울시 외에 제주도에서도 전기택시 보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SM3 Z.E. 택시를 구매할 경우 르노삼성에서 제공하는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 조건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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