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다가오는 4·15 총선에 투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37%나 됐다. 직장인 유권자가 꼽은 투표하지 않는 이유와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 투표할 정당과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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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7%는 4·15 총선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했지만, 13%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투표하지 않는 이유 1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투표소에 가지 않겠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37%로 나타났다. 이어서 '지지할 후보 없음' 30%, '후보가 누군지 모름' 26%, '출근해야 해서 시간이 없음' 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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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세금 인하'라는 응답이 2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주52시간제 준수' 12%,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10% 순으로 높았다. 이외에 '고용 안정' 6%, '육아 대책' 4%, '주거 안정' 4%, '포괄임금제 폐지' 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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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지할 정당을 결정했다는 응답은 전체 직장인의 81%로,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자 72%보다 오히려 높았다. 투표할 정당은 결정했지만, 지지할 후보는 아직 결정을 못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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