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바깥 활동 못 해 우울해진 반려견을 위한 건강 관리법

기사입력 2020.04.07 09:45
  •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며 반려견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반려견의 야외 활동이 줄어들게 되면 에너지 사용량 감소로 인한 비만, 근육 기능 약화, 우울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바깥 활동이 줄어 발생할 수 있는 반려견의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 노즈워크(Nose work) /사진=농촌진흥청
    ▲ 노즈워크(Nose work) /사진=농촌진흥청
    평소 80% 수준의 사료 급여로 과체중 예방

    반려동물의 과체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료 급여량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간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려견의 품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나 평상시보다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든 경우에는 권장 에너지 섭취량의 약 80% 수준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권장에너지 섭취량은 급여하는 사료의 제품 표시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반려견 사료 열량 계산기(www.nias.go.kr/companion)’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 반려견 사료 열량계산기 /이미지=농촌진흥청
    ▲ 반려견 사료 열량계산기 /이미지=농촌진흥청

    양배추, 브로콜리, 호박 등 자연식을 간식으로 활용하면, 줄어든 사료 섭취로 인한 허기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활동량 저하로 둔화한 장운동 능력도 높여 배변 활동과 체중 관리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햇볕에 잘 드는 공간에서 활동 및 기분전환

    베란다 등 햇볕이 잘 드는 실내 공간을 활용한 활동을 함께하고, 환기 등을 자주 시켜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왼쪽)노즈워크(Nose work), (오른쪽)터그놀이 /사진=농촌진흥청
    ▲ (왼쪽)노즈워크(Nose work), (오른쪽)터그놀이 /사진=농촌진흥청

    반려견이 냄새로 간식을 찾아내는 노즈워크(Nose work)나 물고 당기는 터그놀이 등 주인과 같이하는 활동은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도 균형 있게 이뤄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외에 반려동물 집밥·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 활동을 통해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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