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장보기 문화' 겨냥한 브랜드 론칭…"관련 상품 라인업 넓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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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우리동네 반찬가게'를 론칭하고 신제품 '소지시야채볶음', '떡갈비야채볶음', '백미밥' 3종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반찬가게'는 코로나 사태로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편의점 장보기 문화'를 겨냥해 만든 브랜드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주택가 점포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 및 장보기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찬류는 26.6%, 냉동식품은 24.1% 매출이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도 약진했다. 과일·채소류는 22.5%, 계란은 40.7% 매출이 올랐다. 이 밖에 소스류 53.2%, 장류 42.5%, 조미료 39.7% 등 밑반찬 수요도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3일까지 반찬 2종(소시지, 떡갈비야채볶음)과 백미밥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개학 연기,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외식 대신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우리동네 반찬가게를 콘셉트로 관련 상품 라인업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틀조선TV 임상재 limsaj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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