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유행 장기화 전망에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 4월 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4.04 16:00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발생 사례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는 점,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는 해외 주요 국가로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이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근거로, 집단시설 등을 위주로 한 소규모 발생 사례들이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상 발생 전 전파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 접촉자 조사 범위를 종전 ‘증상 발생 전 1일’에서 ‘발생 전 2일’까지로 확대하고, 고위험군에 ‘흡연자’도 추가하여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따라 주기를 당부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4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156명(해외유입 688명, 외국인 57명)이며, 이 중 6,325명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4명이고, 격리해제는 30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 추가되어 총 177명이다.

  •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약 82.7%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0.5%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 27명, 경기 23명, 서울 22명, 인천 3명, 강원, 충남, 경북, 경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15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4.4.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4.4.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 전일 대비 8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35명(환자 13명, 직원 10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입원 중인 환자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접촉자는 자가 격리했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한 와인바와 관련해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13명(와인바 9명, 확진자 가족 및 지인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전일 대비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제이미주병원은 17명 추가되어 누적 170명이 되었고, 대실요양병원은 1명 추가로 누적 확진자는 98명이 되었다.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과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어, 누적 33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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