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면접관의 특정한 행동이나 질문이 있을까.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호감 가는 지원자에게 보내는 특별한 행동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가 꼽은 합격 시그널 1위는 '지원자의 입사지원서 주의 깊게 살펴봄'이고, 그다음으로 '미소 지으며 호감 표현'이라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호감 지원자에게 꼭 하는 질문과 가장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는 누구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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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호감 가는 지원자에게 보내는 합격 시그널로는 '지원자의 입사지원서 주의 깊게 살펴봄'이라는 응답이 31.0%로 1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미소 지으며 호감 표현'이 28.9%의 응답을 받아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진행 중인 업무 공유하며 기여할 수 있는 부분 언급' 24.6%, '지원자의 답변에 호응을 잘해줌' 22.4%, '시선을 자주 맞춤' 2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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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90.8%는 호감 가는 지원자에게 '꼭 하는 질문이 있다'라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55.5%, '입사 후 직무나 기업문화가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30.0%, '입사한다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습니까?' 2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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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로는 '조직 성향과 부합해 보이는 지원자'라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직무 경험이 많은 지원자' 22.1%, '입사 의지가 높아 보이는 지원자' 15.8%, '인성이 좋은 지원자' 12.9%, '오래 다닐 것 같은 지원자' 10.3%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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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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