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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VR, 상호 작용이 가능한 가상현실 VR기술 개발

기사입력 2020.04.03 16:22
  •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VR콘텐츠를 제작한 비전VR이 실사베이스 '딥 인터렉티브 기술'과 '가상현실 상영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는 VR / (주)비전VR 제공
    ▲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는 VR / (주)비전VR 제공

    개발 완료된 이 기술은 가상현실 영상 속 인물과 사실적인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비전VR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로 차세대 VR콘텐츠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년간 개발하여 출원한 ‘딥 인터렉티브’ 기술은, 실사로 촬영한 VR 영상콘텐츠 속의 인물 및 사물과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시청자가 VR영상 속 인물을 만지면 자연스럽게 반응하거나, 음성으로 건넨 대사에 반응하여 실제로 대화를 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음성인식 기반의 ‘딥 인터렉티브’ 실현을 위해, 구글 Dialog Flow, 아마존 Alexa, 네이버 Clova 등 빅데이터 기반 AI를 사용하며 사실적 대화 전개를 위해 비선형적 대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 사용자의 터치에 반응하는 VR / (주)비전VR 제공
    ▲ 사용자의 터치에 반응하는 VR / (주)비전VR 제공

    이번에 함께 출원한 가상현실 인터랙티브 상영시스템은 다수의 시청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시청하는 콘텐츠가 다수의 선택에 의해 스토리가 전개되는 상호작용 시스템이다.

    좀비의 습격을 피해 아지트에 숨어있는 그룹이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을 애원하는 극중 인물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다수결로 직접 결정하고, 그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의 전개를 경험하고, 그에 따른 또 다른 선택에 마주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 이번 출원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아이돌과 강한 판타지를 실현하는 팬덤 콘텐츠나 교육 콘텐츠 및 VR전용 극장과 테마파크에 접목과 더불어 상용 콘텐츠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라 전했다.

    5G 시대에 VR콘텐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인 비전VR의 김동규 대표는 "보다 사실적인 시각 체험을 제공하는 VR 영상콘텐츠가 이번 개발 기술로 인해 비로소 상품적 가치를 지닌 혁신 콘텐츠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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