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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중심도시라는 비전을 선포한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산업 산학연협의회’ 발대식을 3일 가졌다. 협의회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공동 정책연구 활동 등을 추진하는 민간주도로 조직한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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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 산학연협의회는 최근 광주로 이전한 티맥스소프트, 솔트룩스, 인코어드P&P와 관내의 인공지능 분야 기업체,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지역 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체·지역대학·연구기관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확보, 연구교류를 통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 촉진 및 상용화 추진,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등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에 발맞춰 민간부분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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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 1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과 추진전략 발표와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관련 기관과 기업이 광주 이전을 확정하거나 문의해 오는 등 성공적인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서 나가고 있다.
광주광역시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등 지역산업과 AI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으므로 오늘 발족한 ‘인공지능 산업 산학연협의회’가 미래의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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