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국내 확진자 1만 명 넘었다! 4월 3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4.03 14:51
  • 최근 수도권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062명(해외유입 647명, 외국인 52명)이며, 이 중 6,021명(59.8%)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6명이고, 격리해제는 19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74명이다.

  • 국내 코로나19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약 83.0%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0.6%다. 지역별 신규 확진 환자는 경기 23명, 서울 18명, 대구 9명, 경북 5명, 강원 2명, 인천, 광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 22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4.3.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4.3.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27명(환자 10명, 직원 10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입원 중인 환자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접촉자는 자가 격리했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2개 의료기관에서는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제이미주병원은 4명이 추가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51명이 되었으며, 대실요양병원은 2명이 추가되어 총 누적 확진자가 97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대구 서구 소재 한신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북 경산시 소재 서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19일 이후 현재까지 총 65명의 확진자(환자 48명, 직원 15명, 기타 접촉자 2명)가 확인되었다.

  • 정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종료 행사 관련 집단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며, 주말 종교행사와 관련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의 경우 3월 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지만, 온라인예배 진행 관련 400여 명의 접촉자가 발생해 약 10%인 41명이 확진되었다. 또한, 직장 등 6개소 140여 명의 접촉자 중 4명이 확진되어 총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부여군 소재 규암성결교회는 교인 35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직장 관련 접촉자가 32명이 발생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주말을 맞이하여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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