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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국내외에서 총 2900만달러(약 36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삼성은 2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1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국내와 중국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총 2900만달러 상당의 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경북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의료진을 파견한 것을 비롯해 구호 물품과 성금 300억원 긴급 지원, 온누리상품권 300억원어치 협력사 지급, 화훼농가 지원, 1조원 펀드로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마스크 공급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협업해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를 기부했고,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생산량 증대를 돕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해 스마트 기기 3만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재택근무·학습 확산에 따라 전자제품 고객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을 겪고 있는 기간에 제품 보증기간이 만료된 경우에는 보증·수리 기간을 1개월 연장한다.
삼성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시기에 직원을 돌보고 고객과 지역사회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회에 기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기술과 자원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디지틀조선TV 정문경 jm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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