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도 차츰 늘고 있다. 이들은 집에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남성은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는 비중이 가장 컸고, 여성은 SNS나 휴대폰 이용을 가장 많이 꼽았다. 코로나19를 극복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지 남녀의 생각을 살펴보자.
-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면서 주로 하는 활동으로 남성의 32%가 '드라마·영화 보기'를 1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의 47%는 'SNS·휴대폰 보기'를 첫 번째로 선택해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이어서 남성은 'SNS·휴대폰 보기' 26%, '잠자기' 16%, '게임' 13%, '운동' 10%, '음식 먹기' 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드라마·영화 보기' 31%, '잠자기' 13%, '게임·운동·음식 먹기'가 각각 3%의 응답을 받았다. -
코로나19를 극복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으로 남성은 '번화가에서 술 마시기'를 응답자의 25%가 꼽아 1위에 올랐다. 외출을 자제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술과 함께 풀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으로 '바다 보러 가기'가 24%의 응답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은 '바다 보러 가기'와 '해외여행 가기'가 각각 22%의 응답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을 통해 달래고, 여행을 통해 풀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번화가에서 술 마시기'는 응답자의 20%가 선택해 3위에 올랐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