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베개’는 따로 있다! 숙면을 돕는 ‘베개’ 고르는 방법

기사입력 2020.04.01 16:13
  • 잠이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로, 수면 환경은 잠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 중에서도 베개는 자는 동안 머리와 목을 지지하며,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면용품으로 숙면을 위해서는 자신의 수면 자세나 습관에 따라 가장 적합한 베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사진 제공=프로젝트슬립
    ▲ 사진 제공=프로젝트슬립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은 자고 일어났을 때 뻐근한 불편함을 느낀다면 베개가 자신에게 잘 맞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며, 개인의 특성에 맞는 베개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 정자세로 똑바로 누워서 잔다면 경추베개

    경추베개는 일반적으로 가장 무난한 베개로 꼽힌다. 똑바로 자도, 옆으로 자도 엎드려 자도 경추를 올바르게 지지해주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똑바로 잘 때는 베개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머리가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 위아래와 양 옆부분이 머리 부분보다 살짝 높게 설계된 경추형 베개가 적당하다. 또 라텍스 매트리스처럼 너무 부드러운 소재의 베개보다는 어느 정도 머리를 지지해주는 소재의 베개가 좋다.

  • 옆으로 누워 잔다면 약간 높은 베개

    옆으로 누워 잔다면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옆으로 누워 잘 때 베개가 낮으면 머리가 충분히 지지되지 않아 수면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쪽으로만 누워서 잔다면 척추 특정 부분에 과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으며 목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모로 누워 잔다면 머리를 충분히 지지해줄 수 있는 약간 높은 베개를 쓰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슬립은 자사의 듀얼베개처럼 사용자가 높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베개도 시중에 나와 있다고 밝혔다.

  • 엎드려 자거나 코를 곤다면 낮은 베개

    평소 엎드려서 잠을 잔다면 낮은 베개가 적당하다. 엎드려 자는 경우 보통 팔을 베개 밑에 넣어두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베개가 원래 높이보다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엎드려 잔다면 딱딱한 베개보다 자세 바꾸기가 편하고 숨쉬기 쉬운 메모리폼 소재의 부드러운 베개가 좋다.

    특히 코를 곤다면 낮은 베개를 쓰는 것이 좋다. 높은 베개를 쓰면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쉬기 더 힘들고, 코를 더 심하게 골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시 코를 많이 고는 사람이라면 베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코골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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