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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전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지급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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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 없이 2020년 3월 23일 24시 기준시점부터 신청일까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1인당 1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는 대책이다.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경기도 내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업자들의 매출을 늘려서 경제 순환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됐다.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자는 2020년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하는 날 현재 계속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모든 경기도민이다. (주민등록 기준) 주민등록이 경기도민으로 되어 있기만 하면 모두가 대상이다.
단, 새로 출생한 신생아들의 경우에는 기준일 당시, 즉 3월 23일에는 출산하지 않은 태아였더라도 신청하는 날 그 당시에 출생을 했으면 예외적으로 그 이후에 출생했더라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자가 된다.(출생증명서로 증명) -
재난기본소득 신청기간과 사용기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기간은 2020년 4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신청한 날로부터 3개월이고 최대 금년 8월 31일을 넘길 수 없다. 경기도는 여름휴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8월 31일까지로 한 달 가량 연기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즉 3개월이 지나거나 8월 30일이 넘어가면 미사용 된 잔액은 다시 환수된다. -
경기지역화폐 사용방법
경기지역화폐는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군 내 지역화폐 사용 가능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매출 10억 이하의 업소만 사용 가능하고 대형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사행성 업소 그리고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한된다. 시군별 세부 사용처는 경기 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지역화폐 사용방법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현금카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지역화폐 해당업소일 경우에 자동으로 지역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처리된다.
경기지역화폐 지급방법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기 지역화폐 카드를 통해 지급 받거나 13개 사 신용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간편한 온라인 신청으로 사용할 수 있다.4월 9일에 오픈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 받을 자신의 지역화폐카드나 또는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그 카드로 충전돼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완료 문자를 받은 후부터 사용하면 되고, 신용카드에 충전된 경우는 지역화폐 사용요건을 갖춘 업체에서 사용이 된 경우 자동으로 차감되기 때문에 사용하면 된다.
기존에 지역화폐카드를 사용하거나 또는 금융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이번에 기본소득을 지급 받는 경우에는 4월 30일까지만 온라인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