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1400억원에 인수…빙과업계 1위 도약

기사입력 2020.04.01 09:50
  •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과 해태제과 식품을 인수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31일 이사회를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만주를 1400억 원을 투입해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최종 인수 시기는 세부사항 확정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 해태아이스크림과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1월 해태제과가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으로, 작년 매출 18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하고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높은 인기의 브랜드들을 활용해 기존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빙그레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이들 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