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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구경북 지역민 대상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 4월 말까지 연장

기사입력 2020.03.31 18:48
  • 사진=CJ대한통운
    ▲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대구경북지역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4월 말까지 연장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4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란 CJ대한통운을 통해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개인택배 접수 건의 이용료를 전액 면제해 주는 서비스다. 상품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은 전액 회사가 부담하게 된다.

    대구경북 지역민이 3월 한 달 동안 CJ대한통운을 통해 접수한 개인택배 건수는 평소에 비해 약 208% 증가한 3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하여 제공된 무료 택배건수는 약 15만 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개인간 물품 전달도 비대면을 선호하는 추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보내는 주소 또는 받는 주소가 대구경북 지역인 예약 건은 무료로 접수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 택배기사들이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물품을 전달받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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