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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에 직장인 절반 '고용 불안', 여행>항공>영화 순 높아… 경제 위기 극복 예상 시간은?

기사입력 2020.03.30 15:48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한국 직장인 2명 중 1명은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별로는 여행과 항공, 영화 종사자 순으로 고용불안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응답했다. 현재의 경제 위기로 인한 급여 삭감과 근무시간이 변동된 비중과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지 직장인의 생각을 살펴보자.
  • 현재 경제 위기로 전체 응답자의 55%가 '고용불안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해 직장인 절반 이상은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 불황으로 고용불안을 느낀 상위 업종을 살펴보면 '여행' 업계 종사자의 응답률이 9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항공' 업계가 90%의 응답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영화' 80%, '외식' 70%, '건축자재' 67%, '조선' 66%, '자동차' 64%, '건설·중공업' 62%, '교육·출판' 60%, '방산' 5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급 휴가 등이 확대됨에 따라 급여와 근무시간에도 변동이 일어났다. 경제 위기로 '급여가 삭감됐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23%였고, '근무시간이 줄었다'는 응답도 28%에 달했다.

    한편, 이번 경제 위기로 근무시간이 오히려 늘어났다는 곳은 '언론(31%)' 과 '방송(22%)' 업계 재직자들이었다.
  •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직장인 38%는 '1년 이상'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을 31%가 선택해 두 번째로 많았다. 다음으로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22%,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8%, '1개월' 1%' 순으로 대다수의 직장인이 현재의 경제 위기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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