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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정판 펭수 장바구니로 '2030 고객' 잡기 나서

기사입력 2020.03.30 14:59
장바구니와 백팩으로 활용 가능한 '스페셜 펭수 구니백' 선보여
  • 모델들이 30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대여용 장바구니를 소개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 모델들이 30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대여용 장바구니를 소개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장바구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펭수 장바구니는 '소형(17ℓ)', '중형(35ℓ)' 콜라보 장바구니와 '스페셜 펭수 구니백(장바구니+백팩)'으로 구성됐다.

    소형·중형 콜라보 장바구니는 기존 이마트의 대여용 장바구니에 펭수 캐릭터를 입힌 것으로 각각 10만개, 5만개를 준비했다.

    '스페셜 펭수 구니백'은 손에 들거나 백팩 형태로 멜 수 있는 장바구니로 오리지널 5000개, 그래피티 5000개 총 1만개가 마련됐다.

    이마트는 '펭수 한정판 장바구니'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대여용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6일 '피코크X펭수 콜라보 상품' 8종을 선보이며 2030 고객 잡기에 나선 바 있다.

    피코크X펭수 콜라보 상품은 '펭수 초코프레첼', '펭-하! 칼슘을 더한 과자 3종' 등이 인기를 끌며 판매 첫 날에만 5천 개 이상 팔려나가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마트는 펭수 콜라보 장바구니가 대여용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직포 재질의 대여용 장바구니를 도입했고 2017년부터는 기존 종이 쇼핑백을 없애고 대여용 장바구니만을 운영해왔다.

    소형, 중형 장바구니는 행사 카드로 피코크 펭수 콜라보 상품을 포함 각 5만원·10만원 이상 결제 시 고객 만족센터에서 받을 수 있고 스페셜 펭수 구니백은 이마트 앱에서 6개의 펭수 스탬프를 모으면 받을 수 있다.

    펭수 협업 상품 1개 구매 시 스탬프가 쌓여 최대 3개의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1일 1회 한정 행사 카드로 3만원 이상을 결제해 추가로 3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또한 SNS에서 진행되는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서도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 활동에 동참하고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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