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신규 확진자 105명 중 해외유입 41명! 2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3.29 14:59
  • 중대본은 최근 유럽·미국지역 입국자 외에도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외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5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1건(39.0%)으로, 유럽 23명, 미주 14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1이며, 검역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발생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2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583명(해외유입 412명, 외국인 35명)이며, 이 중 5,033명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고, 격리해제는 222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 추가되어 총 152명이다.

  •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약 81.1%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4.6%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 23명,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7명, 부산, 대전, 경남 각 3명, 세종, 전북, 경북 각 1명, 충남, 전남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21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3.29.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3.29.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서울에서는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 관련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13명(교회 10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이곳 관련 확진자 3명을 포함한 서울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70여 명이 3월 5일 무안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3월 24일 전남 목포에서 확진된 무안만민중앙교회 신도 2명과의 연관성 등 감염 경로 조사와 참석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접촉할 수 있는 종교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현재 누적 확진자 9,583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12건(4.3%)이며, 검역 189명, 지역사회 2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입국 지역은 유럽 235명, 미주 109명, 중국 외 아시아 49명, 중국 17명, 아프리카 2명이며, 내국인 377명, 외국인 35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및 미국 지역 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 반드시 바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거나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 KTX 전용칸을 이용하고, 이동 중에는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유럽과 미국 외 지역 입국자도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말고,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중대본은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의사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 19가 의심될 시 진단 검사가 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한편, 중대본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장애나 언어로 인해 정보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 지원기관 등과 협력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 일일 정례브리핑 시 수어통역사(국립국어원 협력) 배치 /사진=보건복지부
    ▲ 일일 정례브리핑 시 수어통역사(국립국어원 협력) 배치 /사진=보건복지부

    시각장애인은 포스터, 옥외게시물 등 인쇄 홍보물에 삽입된 음성 변환용 코드에 전용 보조기기나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코로나19 예방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청각장애인은 일일 정례브리핑 시 수어 통역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발생 정보와 정부 대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민원 상담이 필요할 경우 보건복지부 129콜센터 영상 수화 상담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또는 야간 상담이 필요한 경우 손말이음센터 107(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로 연락(전화·앱)하면, 24시간 3자 통화(1339)를 통해 문자·영상 전문 상담이 가능하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