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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유희열의 스케치북…혁오, 에일리, 박경, 옹성우 출연

기사입력 2020.03.27 22:00
  • 3월 27일에 방송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혁오, 에일리, 박경, 옹성우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밴드 혁오는 첫 무대로 ‘Goodbye Seoul’를 선보였는데 오혁의 독보적인 음색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무대에 이어 출연 때마다 특이한 패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혁오는 이번에도 남다른 패션으로 스케치북에 방문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임현제에게 “중국집에서 본 것 같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월 30일, 혁오의 다섯 번째 앨범 [사랑으로]가 발매됐다. 혁오는 “영국 바스에 있는 피터 가브리엘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다. 부서진 봉고, 360도 마이크 등 제3세계 음악에 쓰는 악기들을 사용했다”고 언급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혁오의 새로운 시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앨범에 수록된 6곡 모두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며 그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숫자로만 모든 것을 재단하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해나가는 혁오가 부럽다. 앞으로도 타협하지 말아 달라”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혁오만의 독보적인 음악을 느낄 수 있는 ‘Goodbye Seoul’, 'Help'의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25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랑으로] 앨범 수록곡이자 실험적인 사운드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기는 곡 ‘New born’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 무대는 온라인 단독 공개 영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스케X뮤지션’ 스물아홉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한국의 비욘세’라 불리는 에일리다. 에일리는 “꼭 한 번 리메이크 해보고 싶은 곡이 있었는데 마침 섭외 요청이 들어와 너무 기뻤다”며 코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주 에일리가 선택한 곡은 2000년 발표 당시 3사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제이의 ‘어제처럼’이다. 에일리는 “이 곡을 한다면 꼭 함께 작업하고 싶은 편곡자가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그는 바로 트렌디함의 결정체인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였다. <유스케X뮤지션>을 위해 직접 그레이를 섭외했다는 에일리는 “소울 알앤비 느낌을 확 살려줬다”며 편곡 포인트를 설명했는데, 유희열은 “에일리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다. 그레이는 복 받은 거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에일리가 재해석한 ‘어제처럼’은 방송 다음날인 3월 28일 낮 12시, [[Vol.5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스물아홉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에일리”]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요계의 뇌섹남, 블락비 박경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박경은 2019년에 발표한 싱글 ‘귀차니스트’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 박경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와 감각 있는 밴드 편곡으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라이브 콘서트에 와 있는 줄 알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월 18일 박경의 싱글 ‘새로고침’이 발매됐다. ‘새로고침’은 바쁜 삶에도 새로고침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박경의 통통 튀는 래핑과 강민경의 청아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토크에서는 곡 발매 동시에 지코, 피오, 라비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해 화제가 된 ‘새로고침 챌린지’를 언급했는데, MC 유희열은 “트렌드를 따라 나도 준비해봤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를 본 박경은 “흑백 사진 아니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의 언더그라운드 시절이 공개됐다. 고등학교 1학년 뉴질랜드 유학 시절부터 랩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박경은 충격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자작곡을 짧게 공개했는데, 이를 들은 유희열은 “지금까지 들었던 곡 중에 최악이다”고 언급해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요계의 심장도둑, ‘괴도옹팡’ 옹성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옹성우는 SG 워너비 김진호의 솔로곡 ‘이 순간을 사랑해요’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 평소 자주 볼 수 없었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3월 25일 옹성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LAYERS’가 발매됐다. 이는 옹성우가 1년간 느낀 다양한 감정의 레이어를 여섯 개의 곡으로 표현, 옹성우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가 된 앨범이다. 2017년 데뷔 후 수많은 감정을 느껴왔다는 옹성우는 “나를 잃지 않고, 나로 나아가는 것이 꿈”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유희열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이에 유희열은 인생 선배이자 가수 선배로서 옹성우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옹성우의 드럼 실력이 공개됐다. 유희열은 중학교 시절 학교 밴드부인 ‘돈키호테’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던 옹성우에게 드럼 연주를 요청했는데, 이에 옹성우는 즉석에서 탄탄한 드럼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노래-춤-드럼에 이어 드라마 주인공다운 몰입도 높은 연기력까지 짧게 선보이며 ‘사기캐’다운 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옹성우는 자신의 별명으로 ‘옹비드’, '옹팡', ‘옹자’를 언급했는데, 이에 유희열은 “내 별명은 ‘잣’, ‘면봉’, ‘숟가락’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순간을 사랑해요’와 ‘GRAVITY’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25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월 27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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