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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중국 바이오기업 '후난 유텔'을 인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작년 10월 중국 뉴센츄리바이오케미칼 등이 보유하고 있는 후난 유텔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약 350억 원이다.
후난 유텔은 효소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 공장과 연구시설 또한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후난 유텔의 인수를 꾸준히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바이오·식품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으며, 미래 성장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 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2조 76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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