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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이가 고객에게 전달한 ‘깜짝 선물’이 SNS와 뷰티 전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소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본적인 개인위생용품도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일부 화장품 생산을 멈추고 급히 100% 천연 손 세정제를 제작, 아이소이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을 시작했다. 총 발송 인원은 3월 27일 현재 기준 약 1만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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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이의 자체 제작 손 세정제는 건조함을 막기 위해 판테놀, 알로에 추출물,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 보습 성분을 함께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소이의 깜짝 선물에 감동한 고객들은 아이소이 홈페이지 외 개인 SNS,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후기를 남기기 시작했다. 한 뷰티 정보 커뮤니티에서는 ‘이 시국에 사은품 대박이네요’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때문에 난리인데 정말 좋은 취지 인 것 같아요! 감동 ㅠ”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고객은 편지와 손 세정제를 찍은 사진과 함께 “아이소이 다시 보인다, 받자마자 가방에 넣어 다닌다”며 선물 받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아이소이가 고객들에게 전달한 손 세정제는 지난 고객뿐 아니라 손 세정제가 필요한 다양한 지역, 단체에도 기부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시에 1만개의 손 세정제와 피부 진정과 복원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까지 총 2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한편, 아이소이는 브랜드 창립 이래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아동결연기부’, ‘나홀로 가정 및 청소년 후원’, ‘해외 낙후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 시설 건립’ 등 다양한 지역의 소외 계층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이브더칠드런, 기아대책 등을 통해 연간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