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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시, 흑임자, 인절미 등 한국 전통의 식재료들을 2030세대의 취향까지 아우르는 트렌디한 제품들로 재탄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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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흑임자-서리태-흑미의 깊은 맛을 살린 건강한 블랙푸드 ‘흑임자우유’ 신제품을 선보였다.
‘흑임자우유’는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랙푸드 3종을 적용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신선한 국산 원유를 사용하여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국산 아카시아 꿀을 넣어 곡물의 부드러운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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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국내산 홍시, 참다래, 한라봉 등 기존에 컵젤리 형태로 만나보기 힘들었던 원물을 활용한 컵젤리 ‘돌 퓨레젤’을 출시했다. 돌 퓨레젤은 상큼 달콤한 과일 젤리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러운 퓨레를 더해 색다른 식감으로 젤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국내 농가와의 상생 차원으로 엄선된 고품질의 국내산 과일만을 활용해 신선한 원물 고유의 달콤한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돌 퓨레젤은’ 한라봉, 홍시와 같은 국내산 과일 이외에도 파인애플, 망고 등 대표 열대과일 제품들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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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에 전통 식재료를 적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경우도 주목된다. 오리온은 인절미, 흑임자 등 한국 전통의 맛을 접목한 ‘꼬북칩 달콩인절미맛’ ‘찰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네 겹의 칩에 인절미 소스를 바르고 볶은 콩가루를 듬뿍 뿌려 달콤 고소한 인절미맛을 극대화한 스낵이다.
또한 ‘찰 초코파이’는 초코파이에 전통 디저트인 떡을 접목한 제품으로, ‘인절미’, ‘흑임자’ 맛 두 종류로 출시됐다.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월평균 10억원 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찰 초코파이’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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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최근 ‘비비빅 더 프라임 단호박’을 선보였다. 본 제품은 이전에 출시됐던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로 전통 재료의 인기를 확인한 빙그레가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으로, 단호박과 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