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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와 이세영이 비밀 공조에 돌입한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측은 6회를 앞둔 26일, 묘한 기류의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공조를 하면서도 서로에게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동백과 한선미였기에, 두 사람 사이에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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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차 없는 목격자를 둔 박기단(이승철 분)의 죽음부터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된 염화란(이승하 분)까지 미스터리 연쇄 살인마의 폭주가 시작됐다. 마치 동백과 한선미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듯 교묘한 방법으로 사건 현장에 단서를 남긴 범인. 특히, 붙박이장 열쇠 구멍을 통해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이가 한선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끔찍한 순간을 재현해 놓은 조각상을 발견한 한선미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으며 동백과 한선미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는다. 현재의 사건이 자신들의 과거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두 사람. 이날 공개된 사진은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한다. 오랜 시간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남몰래 추적해오던 한선미는 범인을 잡기 위해 동백과 또 한 번의 공조를 결심한다. 박기단의 죽음이 초능력 범죄일 가능성을 열고, 동백을 유력용의자 1순위로 보았던 한선미이기에 두 사람의 뜻밖의 만남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동백에게 기억 스캔을 허락한 한선미의 모습도 흥미를 고조시킨다. 과거를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이 사건 해결에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6일) 공개되는 6회에서는 초능력 범죄의 또 다른 용의자가 등장한다.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잊지 않기 위해 붙박이장 열쇠 구멍 사이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던 어린 한선미. 그간 모아둔 사건 자료들과 동백의 기억 스캔을 통해 찾아낸 새로운 단서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현재 한선미는 동백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상황.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낼 충격적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6회는 2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